2024년에는 매우 다사다난한 하루들의 연속이였었던 것 같았다. 올 한 해를 돌이켜 보면 매우 바쁜 생활의 연속이였다. 이런 생활을 보내면서 좋은 일들과 안 좋은 일들이 있었고 이를 통해 나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 한 해였다. 그래서 블로그로 나의 2024년의 스토리를 공유하면서 다시 한번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2024년 초에 나는 우연히 인프런 워밍업 클럽이라는 스터디 클럽 배너를 보게 되었다. 인프런에서 지식공유자가 직접 운영하는 스터디 클럽으로 한번 흥미가 생겼고 이를 통해 참여를 하게 되었다. 해당 스터디를 참여하면서 미션과 진도를 클리어하려는 목표만으로 진행을 했고, 미션을 진행하면서 모르는 것들과 궁금했던 것들, 아라송했던 것들을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길들일 수 있었으며, 또한 다양한 분들과 서로 의견나눔을 하고 토의를 해보면서 깨달아가는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운이 좋게도 우수러너(0기, 2기)에 등극 할 수 있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2024년에는 책 스터디도 같이 동참을 하였다. 책의 주제는 JVM 밑바닥까지 파헤치기라는 어려운 책을 택하였다. 이 어려운 책을 도전한 이유는 조금 더 내 삶이 comfortable zone과 멀어지게 함으로 조금 더 성장하고 싶은 욕구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엄청 어렵고 이해가 안되는 것들도 엄청 많았다. 그런 것들을 따로 정리를 해서 chat-gpt한테 물어보고 그래도 이해가 안 될 경우 따로 정리해서 스터디 진행하는 날, 발표자분들께 질문을 하면서 물음을 해결하곤 했다.
2024년에는 다양한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하곤 했다. 인프콘, 유스콘, DAN 24, JoshLong 밋업, 스프링캠프 2024, KSUG 2024등 다양하게 참여를 했다. 거기서 만난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를 이어나가면서 많은 자극이 되었던 경험들이었다.
또한, 나의 삶을 게으른 삶에서 바쁘게 만들 삶을 살아가보고자 하였다. 미라클 모닝을 주제로 출근 전 2시간 출근 후 2시간을 공부함으로 꾸준히 2024년 초부터 실천해왔다. 방법은 어떤 오픈채팅방에 굿모닝이라고 올리고 공부를 시작하는 루틴을 가지고, 나중에는 이런 루틴을 다 같이 실천하자는 주제로 오픈채팅방을 개설하여 어느덧 30명 가량의 인원을 가지는 결과를 가졌다. 이를 통해 나는 해당 루틴의 실천을 함으로 성취감을 느끼며 다른분들의 루틴을 실천하는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만의 스터디를 운영을 해보았다. 영한님 자바 커리큘럼을 주제로 스터디원들을 모아서 강의를 듣고 제가 직접 만든 문제 및 미션들을 수행하고 이러면서 강의에 대한 완강률도 올리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오픈소스에 기여를 처음 해보았다. 스프링 공부를 진행하다가 스프링 코드를 보면서 이렇게 바꿔보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바로 PR을 날려 승인을 받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정말 기쁘고 재밌고 성취감을 느낀 경험이였다.
오픈 채팅방 링크는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하지만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회사의 업무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최근 2개월간은 미라클 모닝 루틴을 실천을 못하면서 거의 야근과 주말/휴일 출근들의 연속이었다. 그것때문인지 건강에도 많은 악영향을 끼쳐왔다. 고혈압,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으면서 건강의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다행히 지금 치료와 약물치료로 많이 호전된 상태이지만 건강에 관심과 집중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최근 운동도 조금씩 꾸준히 해볼려고 노력중이다.
2023년 회고록을 쓰면서 내가 계획했던 목표들은 아래와 같다.
이 2가지 목표를 나는 과연 잘 지켰을까? 돌이켜보면 반만 성공한 듯하다. 업무적인 측면에서 몇몇 단순반복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 툴을 이용해서 만들었고 다른 팀원분들도 만족해하면서 사용 중에 계신다. 하지만 블로그 활성화에 대해서 실패한 2024년이다. 많은 포스팅을 못했고 의미있는 글들 또한 쓰지를 못했다. 이에 대해 조금은 반성을 하게 된다.
2025년에는 간략히 목표들을 나열해 보았다.
이 5가지의 간략한 목표들을 점점 구체화해가는 2025년을 만들어야겠다. 2024년의 정신없이 지냈다면 2025년부터는 조금 여유를 가지면서 차근차근 계획한 것을 실천해 볼 생각이다.
이제까지 내가 겪었던 모든 경험들은 내 인생이라는 소설의 글씨와 같다고 생각이 든다. 이 글씨들이 한데 모여서 해피엔딩의 소설이 될 지 배드엔딩의 소설이 될 지는 나 자신에게 달렸다고 생각한다. 과연 2025년에는 어떤 소설들이 쓰여질까? 이 블로그를 읽고 계신 독자들도 궁금하실 것이다. 재밌고 해피엔딩으로 가는 소설을 쓸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그럼 이제 2025년의 내 인생의 소설을 써내려가보겠다.